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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인디애나.LA레이커스 '불의의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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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인디애나.LA레이커스 '불의의 일격'

입력
1999.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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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인디애나.LA레이커스 '불의의 일격'

1999/02/08(월) 16:18

올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LA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나란히 일격을 당했다.

LA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열린 미프로농구(NBA) 99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마지막쿼터에서 27점을 합작한 유타 재즈의 존 스탁턴(26점·11어시스트)과 칼 말론(28점)을 막지 못해 91대100으로 무릎을 꿇었다.

샤킬 오닐(37점·14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16점·12리바운드)가 분전한 LA레이커스는 1승뒤 1패를 당했고, 브라이언 러셀이 15점을 보탠 유타는 홈개막전에서 시카고 불스를 완파한데 이어 2연승, 상쾌한 출발을 이어갔다.

인디애나도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서 레지 밀러(26점)가 마지막 쿼터 6반칙 퇴장당한후 그랜트 힐(26점) 제리 스택하우스(20점) 제롬 윌리암스(13점·11리바운드) 트리오를 막지못해 피스톤스에 98대107로 졌다.

지난시즌 동부컨퍼런스 결승에서 시카고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올시즌에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인디애나는 1승1패가 됐고 디트로이트는 2연승했다.

뉴욕도 홈경기에서 라트렐 스프리웰(5점)이 극히 부진해 저멀 매시번(23점)과 알론조 모닝(16점) 테리 포터(13점) 트리오가 활약한 마이애미에 79대83으로 패했다.

뉴욕은 2연패 마이애미는 1승1패. 4개의 실책을 범한 스프리웰은 초반 7개의 슛을 모두 실패하는 등 12개의 슛중 2개만을 성공시켰고 종료 10초전에는 전세를 반전시키려는 3점슛을 던졌으나 역시 림을 벗어났다.

한편 새크라멘토 킹스는 홈경기에서 크리스 웨버(25점·15리바운드·9슛블럭)의 맹활약에 힘입어 벤쿠버 그리즐리스를 109대87로 대파했다. 어시스트도 8개나 기록한 웨버는 아깝게 자신의 8번째의 트리플 더블을 놓쳐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지난시즌 챔피언 시카고 불스는 원정경기서 LA 클리퍼스를 89대84로 제압하며 1승1패. 【뉴욕 AP=연합】

◆8일 전적

마이애미 83-79 뉴욕 디트로이트 107-98 인디애나 유타 100-91 LA레이커스 뉴저지 79-69 애틀랜타 피닉스 115-108 덴버 시애틀 91-88 포틀랜드 시카고 89-84 LA클리퍼스 새크라멘토 109-87 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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