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환경친화적 개발"
1999/02/09(화) 11:13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새만금간척사업은 환경친화적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8일 강조했다. 이는 현재 환경단체등이 백지화 주장을 펴고 있는 새만금사업의 지속의지를 재천명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진 위원장은 이날 전주에서 열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설명회」에서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제시한 민간합동조사단 구성원칙에는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조사단의 운영방식이나 검토과제는 관계장관회의에서 3월초 결정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현재 농어촌진흥공사가 제출한 수질예측 자료를 환경부가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결과를 민간합동조사단이 다시 점검하게 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손정수(孫貞秀) 농림부 농촌개발국장은 새만금사업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는 환경단체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있으며 현재까지 막대한 재정이 투입된 만큼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전제로 공사를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정희경기자 hkju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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