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리트리아] 6일새벽 국경지대서 대규모 교전
1999/02/07(일) 17:50
【아디스아바바=연합】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리아가 6일 새벽 국경지대에서 전면전 수준의 대규모 교전을 재개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성명에서 『에리트리아 군대가 아디스아바바에서 730㎞ 떨어진 국경지대 바드메 셰라로에 주둔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군대에 대해 전면 공격을 가해왔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 병사들이 침략군을 격퇴, 치명적인 손실을 입혔으며 적군의 주요 거점인 게자 게르라제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에리트리아 라디오 방송은 에티오피아 군대가 대규모로 쳐들어 왔으나 격퇴했다고 보도했다.
98년 5월 시작된 양국간 국경 분쟁으로 지금까지 수천명이 사망하고 33만 5,000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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