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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장외투쟁보다 임시국회서 현안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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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장외투쟁보다 임시국회서 현안논의"

입력
1999.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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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장외투쟁보다 임시국회서 현안논의"

1999/02/07(일) 16:38

이회창총재는 인천집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주부터는 장외투쟁보다는 임시국회에서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_장외투쟁에 대해 강공일변도라는 지적이 있다. 인천집회이후 진로와 대여투쟁 계획은.

『장외투쟁이 부각돼서 그렇게 인식될 뿐이다. 처음부터 원내외 병행투쟁 원칙을 세우고 원내활동도 활발하게 해왔다. 장외집회는 여권의 야당파괴와 국정실패에 대해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번주에는 임시국회에서 여러 현안을 깊이있게 논의할 것이다』

_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대선자금 문제로 정국이 긴장상태에 있고 이총재도 세풍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는데.

『갖가지 음해와 여러 일을 결부시켜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이다. 대선자금문제는 원칙과 투명성 공정성이 지켜져야 한다. 승자가 패자를 보복하는 식의 접근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_여권에서는 이번 청와대 인사를 동서화합이나 정국해빙의 신호탄으로 여기는 것같다.

『야당을 정계개편 이름으로 갈등을 일으켜 분열시키겠다는 정국구도를 갖고있는 한 사람이 바뀐다 해서 무슨 변화가 오겠나.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이번 인사가 의미있고 뜻깊은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김성호기자 sh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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