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13,000원 정액제 도입
1999/02/07(일) 17:18
비싼 이용요금의 대명사로 통하던 PC통신 천리안이 그동안 고수하던 종량제와 더불어 월 일정액만 내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정액제를 추가로 도입한다.
천리안 서비스를 실시하는 데이콤은 다음달 1일부터 월 1만3,000원의 정액제를 도입하고 인터넷이용요금을 없애는 등 요금방식을 대폭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변경에 따라 한 달에 천리안을 10시간, 인터넷을 30시간 정도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기본정보료 1만원과 인터넷 부과요금 2만5,500원을 합한 3만5,500원을 지불했으나 정액제를 이용할 경우 매달 1만3,000원만 내면 된다.
기존 이용자들이 정액제를 이용하려면 22일부터 천리안 초기화면의 5번 도우미코너에서 33번 서비스전환(go setsvc)을 선택하면 된다. 신규가입자들은 22일부터 정액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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