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화상 사이버맞선 서비스 등장
1999/02/07(일) 17:21
인터넷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확인하며 맞선을 보는 사이버맞선시대가 열렸다.
결혼정보회사인 듀오는 최근 서울과 부산사이에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연결해 미혼 남녀간의 맞선을 주선한 「인터넷 화상맞선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멀리 떨어진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첨단 서비스. 맞선상대자를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중에 사전신청을 하고 매주 토요일 듀오의 서울 본사와 부산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이 업체는 서비스 개시 한달 전에 사전신청을 통해 화상맞선을 본 이용자들 가운데 직접적인 만남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어 성공적이었다고 자체평가를 내렸다.
듀오의 우승표실장은 『내년에는 전국 각 지역은 물론 미국, 일본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망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며 서비스망이 늘어나면 상시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2)584-0053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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