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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경쟁률] 7.2대1… 취업난 여파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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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경쟁률] 7.2대1… 취업난 여파로 높아져

입력
1999.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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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경쟁률] 7.2대1… 취업난 여파로 높아져

1999/02/06(토) 16:04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의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전국 161개 전문대중 5일까지 155개대가 99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일반전형 기준)를 마감한 결과, 평균경쟁률이 7.2대1로 지난해의 전체 평균경쟁률 6.2대1보다 크게 치솟았다. 특별전형과 독자기준전형을 포함한 경쟁률도 5.4대1로 지난해(5.2대1)보다 다소 높아졌다.

대학별로는 명지전문과 가천길대가 각각 25.6대1로 가장 높았고 경원전문 23.6대1 인덕대 22.3대1 인하공전 20.9대1등 10대1 이상인 대학이 33개교로 지난해의 26개교보다 많아졌다. 지난해와는 달리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한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학과별로는 경원전문 실내건축이 75.8대1로 최고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 인하공전 항공경영 60.5대1 안산공전 코디메이크업 55.7대1 가천길대 광고기획 55.2대1 서일전문대 사회복지 50.6대1등 취업이 유망한 학과에 수험생들이 크게 몰렸다.

지역별 경쟁률은 서울(15.9대1)과 인천(15.4대1), 경기(10.5대1)등 수도권 대학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제주(2.2대1), 전남(2.4대1), 경북·전북(각 2.8대1)등은 저조해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전문대 원서접수는 19일 태성대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난다.

이충재기자 cj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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