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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비] 일본에 건립 추진
1999/02/06(토) 16:15
정지용(鄭芝溶) 시비(詩碑)가 일본에 세워질 전망이다.
충북 옥천군은 6일 『일본 오사카(大阪)의 아시아현대사 연구소장 하야시 시게루(56)씨가 3일 군청을 방문, 재일 한국인 유학생 등이 「지용시인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교토(京都) 가모가와(鴨川)변에 그의 시비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용은 22세 때 도지샤(同志社)대학에 입학하면서 이곳과 인연을 맺었으며, 후에 「압천(鴨川)」이란 시를 통해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옥천=한덕동기자 ddha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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