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실장] 3월하순이후 대폭 개각 시사
1999/02/06(토) 16:40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은 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전후한 대폭적인 개각은 전혀 고려하거나 논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김대통령은 어떤 이벤트성으로 개각을 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것은 과거의 구태』라고 말했다.
김실장은 『그러나 정부부처 경영진단후에 있을 조직개편은 개각에 상당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며 『당초 2월로 예상됐던 정부부처 경영진단 결과가 3월로 늦춰질 것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해 3월하순 이후 대폭적인 개각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실장은 전국구 의원 겸직 장관의 의원직 사퇴 문제에 대해 『할 생각이었으면 벌써 했어야 한다』고 말해 가능성을 부인했다.
김실장은 또 청와대비서실 개편과 관련, 『설연휴 후 개편안이 확정될 것』이라며 『분리·신설되는 노동복지수석을 임명하고 일부 비서관을 조정하는 외에 수석비서관 급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우기자 swyo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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