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자치협상 1단계 합의
1999/02/06(토) 18:01
포르투갈과 인도네시아 협상대표들은 동티모르의 광범위한 자치를 위한 1단계 청사진 작성을 끝냈다고 잼시드 마커 유엔 특사가 5일 밝혔다.
마커 특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협상의 제 1막은 내려지고 제 2막이 오를 예정』이라며『우리들이 합리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담은 문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 청사진에는 양국간에 해결되지 않은 정치적 이견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경고하고 동티모르의 장래에 관한 주요 정치 쟁점들은 7일 뉴욕에서 열리는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이견은 동티모르의 최종 지위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는 유엔 중재하의 자치협정이 최종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포르투갈은 동티모르가 자결권에 관한 국민투표를 할 때까지 자치협정은 과도기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합의 문서는 7일 뉴욕에서 회담할 양국 외무장관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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