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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그룹 참가한 디자인학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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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그룹 참가한 디자인학교 출범

입력
1999.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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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그룹 참가한 디자인학교 출범

1999/02/05(금) 16:55

「새천년은 디자인의 시대」라는 기치아래 기업과 정부 학계의 리더그룹이 대거 참가하는 디자인 정책스쿨이 출범했다.

5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IDAS) 주최 「뉴밀레니엄 디자인혁신 정책과정」 오리엔테이션에는 기업인과 정부 정책담당자 교수 등 디자인 관련인사는 물론 군장성 종교인 음악인 회계사 등 비전문가들까지 대거 참가, 디자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IDAS의 디자인정책 과정은 디자인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21세기를 대비, 기업인과 공무원, 정치인, 학자 등 40, 50대 리더그룹에 디자인마인드를 심고 정책방향과 산업전망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책리더들의 이같은 참가열기는 최근 디자인이 4대 지식기반산업으로 분류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 데다 「디자인을 모르면 리더가 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1차로 정책과정에 입학하게 될 인사는 총55명. 손병두(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부회장 구자홍(具滋洪) LG그룹부회장 홍라희(洪羅喜) 호암미술관장 김종량 한양대총장 하용조(河用祚)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거물급 인사가 즐비하다. 또 정부에서도 정동수(鄭東洙) 예산청차장과 김균섭(金均燮)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이 참가했다.

이들은 3월초부터 주2회씩 6개월간 학생신분으로 돌아가 디자인국부론, 디자인전략 및 성공사례, 지원정책 등을 강의받게 된다.

디자인스쿨 출범을 주도한 박판제(朴判濟) IDAS총장은 『새로운 밀레니엄은 디자인과 기획력이 산업의 중추역할을 하는 소프트산업시대』라며 『기업과 정부부문 정책리더의 디자인마인드 변화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한 조창걸(趙昌傑) 한샘㈜회장은 『디자인은 미래 가장 유망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정책리더들이 디자인산업 육성에 앞장서 한국을 동양의 디자인메카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IDAS는 회원들을 위해 해외 지도자와 석학, 정부 고위당국자를 초빙, 정기적으로 특별강연회와 디자인페스티벌을 열고 이탈리아 등을 돌며 디자인산업 현장시찰도 벌일 계획이다. 배성규기자 vega@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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