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명왕성 퇴출위기 넘겨
1999/02/04(목) 17:32
태양계 9대 행성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여있던 명왕성(본보 1월21일자 7면 보도)이 몇주간의 논란 끝에 천문학자들의 강력한 반발로 기사회생했다. 국제천문학연맹(IAU)은 3일 명왕성을 행성에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태양계의 가장 바깥쪽을 도는 명왕성은 직경이 달의 3분의 2에 불과하고 공전궤도가 불규칙하다는 이유로 수천개의 소행성 중 하나로 강등하자는 의견이 대두됐었다.
그러나 미 천문학계(AAS) 소속의 많은 천체과학자들은 『명왕성을 재분류하자는 주장에는 과학적 또는 역사적 정당성이 없다』는 요지의 반대 의사를 요하네스 앤더슨 IAU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뉴욕=윤석민특파원 yunsuk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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