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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최재봉,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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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최재봉,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기수

입력
1999.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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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최재봉,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기수

1999/02/04(목) 16:36

최재봉은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선두주자.

경기 수성중 2년이던 95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96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서 1,500m 3,000m 한국최고기록을 잇달아 경신하며 김윤만 제갈성렬등의 뒤를 이을 샛별로 떠올랐다.

96년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서는 1만m 4위 1,500m 5위와 5,000m 6위를 마크하며 장·단거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98나가노동계올림픽 1,500m에서 하위권으로 밀린뒤 슬럼프에 빠졌다가 세계 정상급 스프린터들이 출전한 지난해말 나가노 월드컵시리즈 1,000m서 8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 이번 대회서도 가장 확실한 금메달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177㎝ 79㎏의 뛰어난 체격조건에 막판 스퍼트가 장점이지만 경험 부족이 흠이다. 회사원 최용구(43)씨의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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