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억5,000만달러 해외공사 수주
1999/02/04(목) 15:03
현대건설은 4일 사우디 중부전력청이 발주한 총 1억5,200만달러 규모의 송전선로(사진) 및 변전소 공사를 일괄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1억1,400만달러 규모의 송전선로 공사는 2002년2월까지 3년간에 걸쳐 사우디 리야드-카심간 388㎞구간에 380㎸초고압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작업으로 프랑스 스위스 인도등 4개국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설계 및 설치 시공등 일괄도급방식으로 공사를 따냈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현대는 리야드지역에 3,800만달러 규모의 가스절연식 변전소 3개를 99년2월 착공, 2000년2월에 신설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번 수주성공에 이어 10억달러 규모의 이란 가스플랜트와 9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화력발전소를 수주할 예정이어서 올 상반기에만 해외건설공사 예상수주 총액이 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병주기자 bjkim@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