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분리형 BW 거래된다
1999/02/04(목) 16:25
증권거래소는 사채권과 신주인수권을 따로 양도할 수 있는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이 허용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매매제도를 정비, 빠르면 이달중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관련부처와 상장 및 업무관련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증권거래소는 분리형BW가 발행될 경우 발행주체인 기업은 비분리형보다 저리로 발행이 가능, 자금조달비용이 절감될 뿐아니라 주가가 액면가에 미달되더라도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신주인수권부 증권이 별도로 거래되기 때문에 환금성이 제고되는데다 가격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투자자금으로 고수익을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기자 kimjh@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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