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복합형 선물세트
1999/02/04(목) 15:01
비용을 줄이고 판매를 늘리기 위해 유통망을 함께쓰는 추세가 설날 선물세트에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 제일제당 등 물류업무를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육성중인 식품업체들이 자신들이 명절선물세트에 타사제품을 함께 넣은 「복합형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거나 준비중이다.
동원산업은 설날 선물세트 판매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간장생산업체인 신송식품의 제품을 자사 선물세트에 함께 집어넣은 「복합세트」를 선보였다.
종류는 동원산업의 옥수수 식용유와 참치, 햄 등 3가지 품목에다 신송식품의 고추장을 추가한 「복합 1호」(2만5,000원)와 동원산업의 「식용유」와 신송식품측의 「간장」을 묶은 「복합 2호」(8,200원) 두가지이다.
동원산업측은 『현재 신송식품 제품의 물류업무를 대행해주고 있어 비용도 줄이고 판매도 늘린다는 의도에서 처음으로 이런 방식을 도입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다음 명절때도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일제당도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부광약품의 「안티프라그」와 유니레버의 「클로즈-업」 등 2개 치약제품을 집어넣은 「종합세트」를 올해부터 제작, 9,900~5만3,800원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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