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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발렌타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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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발렌타인 데이

입력
1999.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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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발렌타인 데이

1999/02/04(목) 15:02

14일은 평소에는 말하지 못했던 사랑을 표현하는 「발렌타인 데이」다.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서울 명동의 패션전문점인 유투존과 주요 백화점에서는 「발렌타인 데이」가 설연휴와 겹치는 것을 감안, 예년보다 5일가량 앞당겨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1900년대의 마지막 「발렌타인 데이」가 될 올해 「발렌타인 데이」에 소중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와 선물들을 알아본다.

유투존 남자친구나 연인에게 줄 초콜릿선물을 직접 만들도록 재료를 판매하는 「스스로 만드는 발렌타인 초콜릿파티」행사를 5일부터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콜릿(100g·2,500원), 바구니(8,000~3만원), 상자(2,000~1만5,000원) 등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커플로 만들어진 목걸이와 반지가 서로 맞닿을 경우 「I love you」라는 음성이 나오는 사랑의 목걸이·반지(반지 5,000~7,000원·목걸이 1만5,000원), 밀레니엄 귀걸이, 밀레니엄 향수 등을 판매한다.

유투존은 또 고객이 밀레니엄 박스를 1만원에 구입, 그안에 원하는 선물을 담아 보관한뒤 2000년 2월14일에 연인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천년의 사랑-밀레니엄 박스」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압구정점에서는 25종류의 사탕과 초콜릿(1,800원), 트위티 쿠션(2만9,000원), 캐릭터 남방(4만7,000원), 캐릭터 니트 티셔츠(6만5,000원) 등을 「발렌타인 데이」 캐릭터상품으로 내놓았다.

테크노마트 테크노마트는 「발렌타인 데이」인 14일까지 매일 고객이 직접 솜사탕을 만드는 이벤트인 「솜사탕 만들기 경연대회」를 개최해 그중에서도 솜사탕을 가장 잘 만든 고객또는 커플에게 기념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장미 20송이(1만5,000원), 쥬리아의 오드뚜아렛 향수(100㎖·3만8,000원), 폴라의 오데코롱(60㎖·6만9,000원), 쌈지의 남성용 핸드백 맨스백(3만5,000원), 필라인티모의 남성용 망사팬티(1만3,000원) 등을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판매중이다.

조철환기자 chch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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