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컵축구] 5일 복병 이란과 결승행 다툼
1999/02/04(목) 16:50
파죽의 3전승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5일 오후9시45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통나트구장에서 이란 올림픽대표팀과 제2회 던힐컵국제축구대회 결승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이란과의 국가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 7승3무7패로 팽팽하지만 96년 제11회 아시안컵대회 8강전에서 2대6으로 참패한 경험이 있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란은 이번 예선서 러시아에 0대2로 졌지만 홈팀 베트남에 2대2로 비기고 싱가포르를 5대0으로 꺾어 조2위로 올랐다.
한국은 예선서 효과를 봤던 3-4-3전법을 이란전에도 그대로 밀고 나갈 방침. 최전방에 이동국을 세워놓고 안효연과 설기현이 양 측면을 부지런히 파고들며 골찬스를 만드는 작전이다. 불가리아전서 타고난 골감각을 보인 이관우와 김동선은 교체멤버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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