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EF쏘나타 극찬, 가난한 사람들의 차 탈피
1999/02/04(목) 15:04
「가난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차가 면모를 일신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미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EF쏘나타를 극찬했다.
그동안 미국등 주요 선진국 자동차시장에서 「싼차」 「안전도가 뒤지는 차」등 부정적인 인식을 받아온 국산차가 EF쏘나타 수출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선호대상으로 부각됐다는 내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31일자 자동차섹션(12면)중 1면 전체를 할애, EF쏘나타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EF쏘나타는 이제 더이상 값싼 차가 아니라 경쟁차에 비해 경제적인 이익이 더 큰 차』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현대자동차가 4일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86년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 현대차는 자동차가 아니라 값싼 탈 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EF쏘나타는 도요타의 캄리나 혼다의 어코드에 필적할 만큼 면모를 일신했다』고 보도했다.
또 『세련된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 운전하기 쉬운 점 등이 EF쏘나타의 장점』이라며 『EF쏘나타는 다양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선택하기 좋은 차』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는 EF쏘나타에 대한 미국내 평가가 호전되고 있고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 2만대를 미국시장에 내다 팔 계획이다.
EF쏘나타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출되기 시작해 지난 3개월동안 1만4,000대 팔림으로써 국산 중대형승용차의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재열기자 jy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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