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방송 형태] FM채널 생긴다
1999/02/04(목) 17:25
국민주방송 형태의 라디오채널이 생길 전망이다.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강원용·姜元龍)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시민의 재원으로 설립되고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운용하는 FM채널(가칭 시민채널) 신설을 주내용으로 하는 라디오방송 활성화방안을 확정했다. 설립주비위원회 구성, 운영등 준비작업은 시민단체나 새로 구성되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넘기고, 라디오의 성과에 따라 시민채널을 TV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통방송과 각 종교방송등 독립방송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19%인 광고 수탁·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정부와 방송계가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디지털방송 실시시기를 정부안인 시험방송 2000년, 본방송 2001년으로 확정했다. 정부와 가전업계는 영상·가전산업의 활성화등을 이유로 조기실시를, 방송계는 재원마련의 어려움등을 들어 2~3년 연기를 주장했었다. 권오현기자 koh@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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