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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IMF] 경제개혁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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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IMF] 경제개혁안 합의

입력
1999.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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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IMF] 경제개혁안 합의

1999/02/05(금) 17:27

브라질과 국제통화기금(IMF)은 4일 415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에 필요한 협정개정 협상을 속개, 물가 상승률와 경제성장률 등 99년도 경제정책 목표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브라질은 이날 IMF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연간 물가상승률을 한자리수로 억제하고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한 통화, 금융, 재정, 구조개혁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브라질은 또 인플레 관리를 위한 통화정책의 틀을 마련하는 한편 중앙은행의 통화안정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은행 독립 및 위상 강화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장관은 협상이 끝난 뒤 『올해 물가상승률을 10% 이하로 억제키로 했다』며 『94년 화폐개혁 이전과 같은 엄청난 인플레가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제개혁 계획은 공동성명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양측은 헤알화의 자유변동환율제 도입에 따른 브라질의 경제 위축 정도와 이에 따른 경제정책 목표치 조정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경제는 대체적으로 올해 3.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미국의 솔로먼 스미스 바니사는 마이너스 성장율을 6%수준으로 내다봤다. [상 파울루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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