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들] 중국여신 추가회수 가능성
1999/02/03(수) 18:23
중국의 금융 상황 악화로 독일의 코메르츠방크가 중국에 대한 여신 회수를 요구한 데 이어 다른 외국 은행들도 자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천유안(陳元) 중국 국가개발은행(SDB) 행장이 2일 밝혔다.
陳행장은 중국정부는 광둥(廣東) 국제신탁투자공사(GITIC)의 도산으로 인한 신용 위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지난달 30일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금 회수를 요구했다.
陳 행장은 중국 위안화의 평가 절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위안화가 절하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안정된 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환관계법은 위안화에 대한 투기적 공세를 불가능하게 하고 있어 위앤화가 평가절하된다 해도 시장 압력보다는 정치적 결단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홍콩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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