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외국인주식자금] 순유입 13억5천만불
1999/02/03(수) 15:14
주춤했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순유입액이 새해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중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사기위해 들여온 자금은 무려 29억7,000만달러에 달한 반면 국내 주식을 팔아 해외송금한 돈은 16억2,000만달러에 그쳤다.
이에따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순유입액은 1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2월 18억3,000만달러 이후 1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규모는 지난해 12월과 비슷했지만 유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투기성 단기자금은 빠져나가고 중장기 자금이 대거 몰려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순유입액 가운데 미국계 펀드등 중장기성 자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단기성 헤지펀드가 주류인 영국 홍콩 말레이시아 아일랜드계 자금은 20%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범수기자 bs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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