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채워 호송] 함양경찰서장 면직
1999/02/03(수) 15:20
경찰청은 3일 구의원을 연행·구금하는 과정에서 족쇄를 채워 인권침해 시비를 부른 경남 함양경찰서 최현태(崔鉉泰·59)총경을 면직하고 후임에 치안연구소 정동찬(鄭東贊·51)총경을 임명했다. (본보 1월26일자 22면보도)
경찰은 이와함께 경찰관직무집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족쇄 등 불법장구를 전량 수거, 폐기조치키로 했다.
경찰청은 『일반 시민은 물론이고 범죄용의자나 피의자라 하더라도 공권력의 인권침해는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ter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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