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교수 승진율] 올상반기 50% 탈락
1999/02/03(수) 15:10
올해 상반기 이화여대 교수승진심사에서 대상자중 절반이 탈락됐다.
이화여대는 3일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정교수 승진심사에서 대상자 16명중 8명만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심사대상 16명중에서 13명을 통과시킨 지난해에 비해 31%나 떨어진 수치다.
이 학교 안홍식(安洪植)교무처장은 『대상자들이 발표한 논문수는 많으나 이공계열의 경우 국제저널에 게재한 논문이 거의 없고 인문·사회계열은 국내 학계에 주목을 끈 논문이 없어 승진심사에서 대거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7월 정교수 인사규정을 개정해 근무년수와 논문수를 위주로 한 일반 승진심사(1차)외에 정년보장심사(2차)를 신설, 승진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유병률기자 bryu@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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