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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행] 주가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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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행] 주가 하한가

입력
1999.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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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행] 주가 하한가

1999/02/03(수) 18:36

금융감독위원회의 합병명령으로 충북은행의 주가가 3일 하한가를 기록, 그동안 살아남을 것으로 보고 투자했던 거래자들이 큰 손실을 입게됐다.

3일 충북은행 주가는 동시호가에서 전날보다 14.88% 떨어진 2,630원을 기록,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충북은행 주가는 최근 며칠간 정치권 압력으로 살아남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 급등세를 이어왔다. 29일엔 345원이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는가 하면 1일과 2일에도 각각 5.86%, 10.35%씩 올랐다.

그러나 충북은행은 지난해말 부채가 자산보다 610억원이 많아 기존 주식이 전액 감자될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주식은 모두 휴지조각이 됐다.

한편 합병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 이날도 충북은행 주식은 하한가에 3,120주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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