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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하나은행주가 가장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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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하나은행주가 가장 저평가

입력
1999.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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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하나은행주가 가장 저평가

1999/02/02(화) 18:51

은행주는 구조조정을 일찍 거친 덕에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작고 유통물량이 많아 매매가 쉽다. 무엇보다 은행주가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어서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과연 은행주의 적정주가는 어느정도일까.

2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한빛 조흥 외환 하나 한미 신한 국민 주택 등 8개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의 주가가 실제가치보다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증권은 하나은행이 올해 3,30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자산가치는 1만3,421원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일정기간동안의 자기자본에 대한 이익의 비율)을 감안했을때 하나은행의 현재 적정주가는 시중은행가운데 가장 높은 2만4,456원. 하지만 하나은행주의 2일 종가는 적정주가의 42.1%인 1만300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적극적으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화증권은 추천했다.

한미은행은 적정주가가 1만8,364원이지만 현재 주가는 7,800원으로 적정주가의 42.4%에 머물러 하나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저평가된 상태. 이어 국민 신한 외환은행의 주가가 각각 적정주가의 44.5%, 50.0%, 52.8%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은행에 이어 적정주가가 높은 은행으로는 주택(2만3,412원), 국민(1만8,638원)이 꼽혔다.

시중은행가운데 한빛은행만이 2일 종가(8,010원)가 적정주가(7,371원)을 넘어서 과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택 조흥은행도 주가가 적정주가의 70%선에 달해 투자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것으로 평가된다.

김준형기자 kimjh@hankookilbo.co.kr

◇시중은행 적정주가 (한화증권 분석)

은행주당순자산가치 적정주가(A) 2일종가(B) B/A(%) 한빛 5,350 7,371 8,010 108.6조흥 5,985 8,712 6,013 69.0 외환 7,350 9,310 4,920 52.8 하나 13,421 24,456 10,300 42.1한미 11,320 18,364 7,800 42.4 신한 8,860 13,684 6,850 50.0 국민 11,258 18,638 8,310 44.5 주택 13,252 23,412 16,400 70.0

*조흥은행 주가는 감자및 증자절차 완료가정시 산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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