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밀린 2달치 월급지급
1999/02/02(화) 15:34
한나라당이 2일 사무처 직원들에게 지난해 12월과 1월 두달치 급여를 지급했다. 12월 국고보조금으로 간신히 11월 급여를 메웠던 한나라당의 자금줄에 숨통을 터준 것은 지난 대선때 여의도연구소와 사회개발연구소 사무실로 사용했던 여의도 D빌딩의 임대보증금. 신경식(辛卿植)총장은 이날 임대보증금 20억원중 1차로 받은 10억원에다 급전으로 빌린 7,000만원을 보태 직원 350여명의 월급을 지급했다.
신총장은 『생각치 않았던 돈이 들어오고, 직원 3분의1이 무급 휴직이어서 다행히 월급을 줄 수 있었다』며 『그러나 대출금 이자, 다음달 월급등 앞으로 돈 들어갈때가 산더미처럼 쌓였다』고 한숨지었다. 3월중순 국고보조금이 나올때까지 「궁기(窮氣)」를 피할 수없다는 얘기다. /권혁범기자 hbkwo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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