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불친절 3진 아웃제' 시행키로
1999/02/01(월) 22:18
「불친절 공무원은 인력풀(Pool)로!」
중랑구는 1일 불친절한 민원처리로 3회 연속 적발된 공무원을 인력풀로 배치해 퇴출시키는 「불친절 3진 아웃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첫 적발때는 옐로카드를 제시, 주의를 주고 두번째는 음성꽃동네 시립아동병원등 복지시설 1일 봉사활동과 우수기관 견학후 보고서 제출 등 특별과제를 부여한 뒤 다시 적발될 때는 퇴출후보군인 인력풀로 보낸다는 것.
중랑구는 친절서비스가 철저히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민원처리를 지연하고 민원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용어를 사용한 경우는 물론, 공무원증 미패용, 금연구역 흡연, 벨이 3번이상 울린 뒤 전화를 받고도 사과하지 않는 행위 등도 적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중랑구는 이와함께 ▲민원인은 반드시 일어서서 맞고(Stand up) ▲미소로 인사를 건넨 뒤 (Smile) ▲간단명료한 대화와(Simple) ▲신속히 처리로(Speed)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Satisfaction) ▲열심히 뛰자(Run)는 의미를 담은 「5S+Run」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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