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이 건축물 안전점검 실시키로
1999/02/01(월) 22:35
서울시는 1일 안전점검의 내실을 꾀하고 관계 공무원의 전문지식 습득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하기위해 학(學)·관(官)연계로 대학이 소재한 구청의 재난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우선 연세대 사회환경건축공학부에 마포구 관내 재난관리시설물 200여동을 안전점검 해줄 것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구조·안전분야을 전공하고 있는 연세대 대학원및 학부생 10여명은 담당교수 책임하에 27일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학생들은 또 안전점검과 병행, 건물주들이 자기 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체안전점검 요령 홍보물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호응도 조사도 실시하게 된다.
시는 시민반응 및 실시결과를 종합 검토, 좋은 정책으로 판단될 경우 하반기에는 강남지역에서 도 시행할 방침이다.
재난관리시설물은 준공된지 15년 이상된 건축물중 15층이하 11층이상 연면적 5,000㎡이상인 일반건축물과, 5,000㎡미만인 다중이용건축물·공동주택 등으로 서울시내에는 3,065개 건축물이 지정돼 있다.
임종명기자 lj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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