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가리'는...
1999/02/01(월) 18:04
40대들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67년 어린이 SF영화「대괴수 용가리」(감독 김기덕). 「용가리 통뼈」라는 유행어까지 남긴 그 영화는 그러나 일본기술에 의지해 만들었다. 심형래의 「용가리」(사진)는 그때 수준의 용가리가 아니다. 최첨단 컴퓨터그래픽과 정교한 3차원영상으로 창조했다. 알프산맥 동굴에서 공룡의 스무배가 넘는 용가리 화석이 녹색광선을 맞고 살아나 외계인의 조종을 받으며 지구를 파괴한다. 그런 용가리가 휴그스박사와 홀리의 노력으로 인간의 편이 되고 외계인이 보낸 괴물 사이커와 맞선다. 미국 배우 6명이 출연했다. 소재와 구성, 예고편만 보고 지난해 미국 영화지 SFX가 「최고」란 평가를 내렸다. 7월16일 한국영화로는 처음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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