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실업자 5,000명] 대학원서 무료교육
1999/02/01(월) 15:33
대졸 미취업자들이 대학원에서 1년동안 무료로 수업을 듣는 대학원 연구과정이 3월에 개설된다.
교육부는 1일 실업난 해소를 위해 대졸자 5,000명을 선발, 각 대학원에 배정해 취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대학원 연구과정운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입학자격은 대학졸업자로서 미취업자이며, 선발은 2월 하순께 대학별 전형을 통해 이뤄진다. 연구과정에 등록하는 학생들은 매주 9시간 이상씩 외국어 및 정보처리 관련교육등 실용직업교육과 전공과목을 배우게 되며, 수료후 대학원 학위과정에 입학할 경우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입학금 20만원을 제외하고 수업료 전액이 무료이며, 등록학생에게는 1인당 연간 200만원씩 보조금이 지원된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연구과정 설치 대학에 한시적으로 대학원 석·박사 정원을 1,000명 늘리기로 했다. 대학별 증원규모는 연구과정 개설인원의 20% 범위내이며, 교원확보 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운영성과가 저조할 경우 2000학년도에 해당정원을 감축할 방침이다. 문의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과 (02)735-4272~3 이충재기자 cj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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