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개 국유기업 디폴트상태"
1999/02/01(월) 17:50
지난달 광둥투자신탁(GITIC) 파산에 이어 중국 광둥 지역에 있는 국유기업 6개사가 최근 또다시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빠졌다고 홍콩 크레딧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은행측이 1일 밝혔다.
이 은행은 『최근 내국채 디폴트 상황에 빠진 기업은 아크릴 섬유 제조업체인 마오밍 친화사 등 최소 6개사이며, 전체 디폴트액은 5억 위안(6,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은행은 『이같은 디폴트 액수는 GITIC 당시의 43억달러 보다는 훨씬 적지만, 국유기업의 연이은 파산이 계속될 경우 국채 매각을 통해 경기를 부양한다는 중국 정부의 계획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저우 AP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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