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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게임] 한국 금8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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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게임] 한국 금8 단독선두

입력
199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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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게임] 한국 금8 단독선두

1999/02/01(월) 21:27

한국이 99강원동계아시안게임서 연일 금메달 낭보를 터뜨리며 쾌조의 진군을 거듭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김동성(19·고려대)은 전날 1,500m에 이어 이날 3,000m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중국의 양양A도 여자 1,000m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3일째를 맞은 한국은 1일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열린 여자알파인 슈퍼대회전서 유혜민(17·청주여고)이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스키 금메달을 따냈고 양우영(18·경기여고)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쇼트트랙남녀 3,000m서 김동성과 김문정(18·정신여고)이 금메달 추가하는 한편 여자 3,000m 릴레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동성은 남자 5,000m에 출전해 대회 3관왕을 노렸지만 막판 치열한 레이스 끝에 아쉽게 중국, 일본에 뒤져 동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1일 쇼트트랙과 스키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하는등 모두 금8, 은5, 동4개로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중국은 이날 남녀 바이애슬론과 남녀 쇼트트랙 1,000m, 남자 5,000m 릴레이등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한국을 따라 잡지는 못했다.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의 유혜민은 익숙한 코스를 날렵한 동작으로 내려와 1분12초94를 마크했고 양우영은 1분14초54를 기록해 역시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은 크로스컨트리 여자 5㎞ 클래식서 요코야마 수미코가 14분22초7로 이 종목의 강국 카자흐스탄의 스베틀라나 시시키나(14분42초3)를 제치고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며 체면치레했다.

한편 강릉에서 벌어진 여자아이스하키서 한국은 세계 4강의 강호 중국과 맞대결, 1-15로 패하고 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서 남녀 전종목을 휩쓰는 쾌거와 함께 쇼트트랙서만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앞으로의 메달레이스 전망을 밝게했다. 따라서 한국선수단은 쇼트트랙과 알파인 스키의 호조와 함께 2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하는 스피드스케이팅서 제갈성렬(29·삼성화재) 이규혁(21·고려대)이 예상대로 선전을 펼쳐 3~4개의 금메달을 따낸다면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5~6개를 크게 뛰어 넘어 11개 이상의 금메달로 사상 처음 종합 2위상위 입상을 내다볼수 있게 됐다.

한국은 1, 2회 대회서 각각 금메달 1, 6개로 종합 3위에 올랐으나 96년 3회 대회 때는 금 8개를 따내고도 중국 카자흐스탄 일본에 뒤져 종합 4위로 밀려난바 있다.

용평=장래준 rajun@hankookilbo.co.kr 이주훈기자 jun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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