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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창업] 토탈대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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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창업] 토탈대여점

입력
1999.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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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프랜차이즈 형태의 창업은 사업아이템을 본사가 일방적으로 지정하므로 창업자가 자신의 구미에 맞게 선택할 여지가 없었다.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다양한 아이템을 복합적으로 시작하려면 일일이 다른 물품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해야 했다.토털대여점은 만화나 캐릭터상품, 스티커포토, 게임프로그램, 비디오테이프 등 다양한 대여상품을 창업자가 선택해 취급할 수 있는 맞춤형식의 사업이다. 동일 소비층을 상대로 유사한 성격의 상품을 취급한다. 개별 아이템마다 창업비용이 별도로 산정되고 체인본사를 통해 아이템별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체인사업체인 ㈜아름다운꿈(02-3482-2451)의 「슈퍼맨 대여점」은 대표적인 토탈대여점이다. 창업비용은 일반만화의 경우 초도물량 3,500권을 기준으로 850만원, 비디오는 2,000장 기준으로 550만원, 스티커사진 및 사진합성제품을 다루는 디지털 포토시스템은 1세트당 200만원, 캐릭터 상품은 90만원, 게임 및 만화CD는 250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이들 상품을 모두 다룰 경우 10평 점포를 기준으로 인테리어와 부대비용을 합쳐 2,000만원(임대보증금 제외) 정도가 든다.

토탈대여점은 상권의 형태와 유동인구층을 고려해 아이템과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디지털 포토제품은 학교주변에서, 게임기나 CD는 주택가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점포에서 무엇을 취급하는지 정확하게 알리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점포앞에 막연히 포스터나 제품사진만 걸어 놓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 고객을 끌 수 있는 총체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한 데 회원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체인본사가 상품공급을 대행해 주지만 공급업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반품과정에 관해서도 미리 조건을 정해놓아야 한다. 대여상품은 유행에 민감해 반품의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토탈대여점의 매출은 하루 10만~20만원 정도다. 취급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월평균 2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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