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챔피언 덴버 브롱코스와 내셔널콘퍼런스(NFC) 우승팀 애틀랜타 팰컨스가 격돌하는 미프로풋볼(NFL) 제33회 슈퍼볼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2,000여명의 취재진이 취재에 열을 올릴만큼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는 스포츠 이벤트다.◆팀 당 11명이 60분간 경기, 득점을 많이 한 쪽이 이긴다
경기는 한 쿼터 15분(경기에 소요된 시간)씩, 4쿼터가 진행된다. 경기 인원은 축구와 같은 팀당 11명. 하지만 공격과 수비전술이 세분화돼 공격과 수비때 전체선수를 교체하기때문에 실제 경기에 나서는 선수는 훨씬 많다. 경기 진행 중일때를 제외하곤 인원 제한없이 수시로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4차례 공격에 10야드 전진이 기본
공격팀은 4차례의 공격기회를 갖는데 이때 10야드이상을 전진해야 한다. 성공하면 4차례의 새로운 공격기회를 갖지만 그렇지 못하면 공격권을 상대팀에게 넘겨준다. 때문에 대개 3차례 공격에서 10야드 전진에 실패하면 4번째 공격에선 킥(펀트킥)으로 공을 상대진영으로 멀리 보낸다.
◆터치다운이 득점의 핵
터치다운은 패싱, 러닝등으로 상대 엔드존(골대가 위치한 길이 10야드의 지역)에 도달하는 것으로 6점을 획득한다. 터치다운때는 보너스공격권을 얻어 킥에 성공하면 1점, 러싱 또는 패싱으로 다시 엔드존에 들어가면 2점을 추가.
이밖에 필드골(킥으로 골대사이로 공을 통과시켜 얻는 3점)과 세이프티(수비팀이 상대 엔드존에서 상대 선수를 태클로 쓰러뜨려 얻는 2점)가 있다.
◆반칙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
심판이 경기중 노란수건을 던지면 반칙이 있었음을 뜻한다. 수비수는 공을 가진 사람을 뺀 나머지 공격수를 밀거나 몸으로 쓰러뜨릴 수는 있지만 잡을 수 없는게 원칙. 반칙시에는 5~15야드의 후퇴 또는 전진의 벌칙이 부여된다.
5야드 페널티는 오프사이드, 공격지연, 디펜시브홀딩(수비선수가 공격선수를 손으로 잡아 공격을 방해하는것)때 주어지고 10야드 페널티는 오펜시브홀딩(디펜시브 홀딩과 반대의 경우), 트리핑(상대 선수의 발을 거는것)등에, 15야드 페널티는 상대선수의 다리를 뒤쪽에서 공격할때등에 주어진다.
/김삼우기자 samwoo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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