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일본기원 소득랭킹 5년연속 1위
1999/01/30(토) 19:16
【도쿄=황영식특파원】 29일 발표된 일본기원 소속 기사들의 98년 수입랭킹에서 조치훈(趙治勳)구단이 5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수입랭킹은 국제기전을 포함한 모든 기전의 상금과 대국료를 합친 것이다.
지난 해 기세이(棋聖)와 혼인보(本因坊), 메이진(名人)등 이른바 「대3관(大三冠)」 3연속 방어에 성공한 조구단은 총수입 1억3,360만엔으로 유일하게 1억엔대를 넘어 5년연속 수입1위에 올랐다.
97년에 6위를 차지했던 유시훈(柳時熏)칠단은 지난 해 2,306만엔의 수입에 그쳐 8위로 밀려났다.
조구단과 혼인보·메이진을 다투었던 왕리청(王立誠)9단은 7,564만엔으로 2위,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구단이 7,004만엔으로 3위를 차지했다.
조구단은 28일의 기세이 방어전 7번기 제2국에서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구단을 불계로 눌러 2연승을 기록하는등 올해에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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