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개사.협력업체 직원 빅딜반대 연대집회
1999/01/30(토) 16:39
삼성자동차, 삼성전기, 삼성상용차 등 3개사와 협력업체 직원 등 5,000여명은 30일 오후 대구 신천둔치에서 빅딜거부 연대집회를 갖고 생존권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와 삼성그룹이 거론하고 있는 경영권 「선인수 후정산」방식은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는 것』이라며 『생존권 대책마련 등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연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빅딜관련 노사정특별위에서 직원들의 고용 및 생존권 문제, 협력업체 및 지역경제 문제 등이 논의되어야 하고, 특히 삼성이 약속한 SM5의 5년간 80만대 생산약속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시내 동아양봉원까지 1.5㎞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는 노조가 없는 삼성그룹에서는 첫 사업장간 연대집회다. 대구=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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