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명인전 본선 시작] 노장.중견기사들 모처럼 두각
1999/01/30(토) 19:14
제30기 SK엔크린배 명인전(한국일보사 주최, SK엔크린 후원) 본선(16강)이 28일 최명훈-정현산육단의 대국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올해 본선진출자에서는 노장·중견의 분발이 두드러진다. 임창식육단은 처음으로, 홍종현팔단은 92년 이후 7년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신예들에 눌려 부진했던 장수영 양재호 김일환구단도 합류했다. 오단 이하 저단진은 지난 해 6명에서 이형노 백대현사단과 유재형삼단등 3명으로 줄어들었다.
본선진출자 중 지난 해 4강으로 시드배정을 받은 유창혁 서봉수구단, 최명훈육단, 명인위를 내준 조훈현구단을 제외하면 연속 진출자는 백성호구단 윤성현육단 유재형삼단등 3명뿐이다.
한편 최명훈육단은 개막전에서 정현산육단에 백으로 237수만에 8집반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2월19일엔 조훈현구단-백대현사단, 홍종현팔단-이형노사단의 대국이 벌어진다. 16강전에서는 유창혁구단-유재형삼단, 서봉수구단-윤성현육단의 대국이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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