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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슈퍼리그] 담배공사, 현대꺾고 3차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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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슈퍼리그] 담배공사, 현대꺾고 3차진출 교두보

입력
199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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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슈퍼리그] 담배공사, 현대꺾고 3차진출 교두보

1999/01/29(금) 21:01

담배인삼공사가 강호 현대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여자 3강이 겨루는 3차대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대학의 강호 경희대를 누르고 3위자리를 굳혔다.

담배인삼공사는 29일 광주염주체육관서 계속된 99한국배구슈퍼리그 광주시리즈 여자부경기서 최광희(24득점) 김영미(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수비조직력에서 구멍을 보인 현대를 3대1로 제압했다. 4승6패를 기록한 담배공사는 도로공사에 세트득실차에 앞서 이번 대회들어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

여자배구의 2강으로 꼽히던 현대는 목포시리즈서 흥국생명의 7연패탈출 제물이 된데 이어 이날 담배공사에게마저 덜미를 잡혀 「종이호랑이」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5승4패로 2위.

수비와 조직력에서 담배공사의 완승이었다. 담배공사는 강타를 고집하지 않고 연타공격과 밀어넣기로 차곡차곡 점수를 보탰고 현대는 서브리시브 범실과 불안한 토스워크로 자멸했다.

양선영의 오픈공격과 최광희의 밀어넣기가 효과를 거두며 1세트를 25대22로 먼저 따낸 담배공사는 2세트서도 특유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현대 코트를 공략했다.

담배공사는 17대17동점서 김영미가 연속 2득점을 따낸데 이어 유연경이 블로킹 득점에 성공, 점수차를 벌인뒤 양선영이 오픈공격과 밀어넣기로 연속 3득점, 2세트마저 낚았다.

구민정(19득점) 장소연(20득점)의 강타가 살아난 현대는 3세트를 25대19로 잡으며 회복의 조짐을 보였으나 4세트 들어서 잇단 수비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남자부경기서 대한항공은 김종화 박희상이 34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경희대를 3대2로 누르고 5승2패를 기록, 단독3위자리를 고수했다.

/광주=이동훈기자 dhlee@hankookilbo.co.kr

△남자부

대한항공(5승2패) 3 25 25 21 27 15 경희대(2승5패) 2 21 19 25 29 12

△여자부

담배공사(4승6패) 3 25 25 19 25 현대(5승4패) 1 22 22 2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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