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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채시라.이소라 스토킹.날치기… 잇단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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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채시라.이소라 스토킹.날치기… 잇단 수난

입력
199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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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채시라.이소라 스토킹.날치기… 잇단 수난

1999/01/29(금) 20:33

○…슈퍼모델 출신 MC 이소라(30)와 인기탤런트 채시라(32)가 서울 강남 자택 부근서 한밤에 날치기를 당하거나 스토커에 시달려 경찰이 출동했다.

이씨는 27일 오전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 10대로 보이는 3명이 접근해 『핸드백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씨가 소리치며 저항하자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힌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이씨는 큰 상처는 없어 짙은 화장을 하고 방송일정을 진행하고 있으나 심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9일 0시25분께 채씨의 강남구 청담동 모빌라 앞에서 1년여전부터 따라다니던 30대 남자가 오토바이를 탄 채 서성거리자 채씨의 아버지가 112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이 남자를 붙잡아 조사했으나 해칠 의도가 없는 점을 확인, 돌려보냈다.

/김호섭기자 drea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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