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아시안게임] 식중독 쇼트트랙 선수촌 복귀
1999/01/30(토) 00:24
김동성(고려대)등 집단 식중독 증세로 입원했던 쇼트트랙 선수들이 선수촌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지 못할 경우 한국은 당초 세운 메달 획득 목표가 흔들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쇼트트랙대표팀의 전명규감독은 29일 강릉 동인병원을 방문, 현상훈 담당의사와 상의한 끝에 선수들이 퇴원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오후 5시 용평선수촌에 돌아왔다.
전명규감독은 『선수들이 회복된 것은 아니다. 전날보다 상태가 좋아졌을뿐이지만 용평에도 의사들이 있기 때문에 퇴원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고 의사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전감독은 『30일 훈련여부를 떠나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의지인데 선수들이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기 위해 경기를 하겠다는 의욕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고 밝혀 이들이 31일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음을 비쳤다.
한편 쇼트트랙 선수단은 27일 이준환(한체대) 이승재(오성고) 최민경(혜화여고)등이 식중독증세를 보인데 이어 28일 밤에는 금메달후보 김동성까지 같은 증세로 긴급후송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