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오피스데포 1R 1언더파 공동20위
1999/01/28(목) 16:05
아직은 불안한 모습, 그러나 선두 탈환의 가능성은 남겨 놓았다.
98년 미LPGA 신인왕 박세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아이비스GC(파72)에서 벌어진 99오피스데포골프대회(총상금 10만1,250달러)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마크, 로라 데이비스(미국)등과 함께 공동20위에 랭크됐다.
올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캐리 웹(호주)이 5언더파 67타로 미 LPGA투어 17승을 거두고 있는 줄리 잉스터(미국)와 나란히 공동 선두로 나섰다.
헤리티지 코스(6,195야드) 10번홀에서 아마추어 3명과 티오프한 박세리는 첫 두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7번홀에 이어 후반 2,4번홀서 버디를 뽑아 언더파 대열에 들어갔다. 이후 박세리는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해 더 스코어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퍼트가 살아나는 앞으로의 기대를 높였다.
전장이 다소 긴 레전드코스(6,323야드)에서 경기한 펄 신은 3~5번째홀에서 줄버디를 낚아 3언더파로 한때 공동2위까지 올라갔으나 후반 보기 4개(버디 1개)로 무너져 이븐파 72타로 공동3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3일 딸을 순산한뒤 첫 대회에 나선 타미 그린이 4언더파(68타)로 켈리 로빈스, 미첼 레드먼(이상 미국)등과 공동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김미현, 서지현과 아니카 소렌스탐, 멕 말론등은 「지난 대회 80위이내 입상자」라는 대회 출전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ankookilbo.co.kr
순위 이름 성 적
1 캐리 웹 67(33-34) 1 줄리 잉스터 67(34-33) 3 타미 그린 68(35-33) 3 켈리 로빈스 68(34-34) 3 미첼 레드먼 68(34-34) 6 리셀로테 노이만 69(35-34) 11 벳시 킹 70(35-35)
20 박세리 71(34-37) 37 펄 신 72(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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