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어업협정 후속대책] 476억원 어업사업비 긴급 배정
1999/01/28(목) 16:45
정부와 국민회의는 28일 여의도당사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한일어업협정 후속대책을 논의, 일본에 피랍된 어선 7척과 선원의 조속한 석방과 어업협정 후속 실무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30일 김선길(金善吉)해양부장관과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일본 농수산상과의 회담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또 새로운 한일어업협정에 따라 피해를 입게된 농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476억원의 어업구조조정사업비를 긴급 배정하는 한편 영어자금 우선지원금분을 작년의 1조800억원에서 올해 1조2,050억원으로 1,250억원 늘리고 경영개선자금 우선지원분도 작년 470억원에서 올해는 740억원으로 270억원 증가시키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우리 어민들이 한일 EEZ에 설치했으나 어협 발효후 회수하지 못한 어구들을 조기에 거둬들일 수 있도록 일본 정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진(金泳鎭)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과 선준영(宣晙英)외교통상부차관 전승규(全昇圭)해양수산부차관등이 참석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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