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이야기] LG디오스 냉장고 "엄마품보다 더 조용"
1999/01/28(목) 18:36
코를 고는 엄마 곁을 떠나 조용한 냉장고옆으로 가서 자겠다.
LG디오스 냉장고 「양」편은 한편의 동화를 보듯 잔잔한 웃음을 자아내도록 하는 유머어필을 통해 제품 특성을 손쉽게 알려준다.
무대는 풀섶위 반딧불이 뿐인 한적한 초원의 밤. 엄마양과 새끼양 두 마리가 조용히 잠들어 있다. 그림같은 풍경인데도 가까이 다가가보니 엄마양의 코고는 소리가 만만치 않다.
코고는 소리에 잠을 깬 새끼양들은 초원 한쪽에 있는 LG디오스 냉장고 옆으로 걸어가 엄마품처럼 편안한 꿈나라로 빠져든다.
이어지는 카피 한줄_「외제냉장고가 좋다는 소리, 시끄러운 냉장고 소리 LG가 잠재웁니다. LG디오스」
순진한 양가족을 동원, 시끄러운 소리를 줄여 「조용한 냉장고」라는 제품 특성을 알려주고 마지막 카피를 통해 외제냉장고가 좋다는 주부들의 소리까지도 잠재우겠다는 것이 CF제작사 웰콤의 의도이다.
실제로 CF에 모델로 등장한 새끼양들은 태어난지 1주일밖에 안된 애완용 양이라고 한다. 본래 양들은 엄마양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마마보이들인데 사람손에 길러진 애완용이라 촬영이 쉬웠다고 한다.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