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훈련소] 내달부터 육군훈련소로 개칭
1999/01/28(목) 15:22
「논산훈련소」로 불리는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의 제2훈련소가 다음달 1일부터 「육군훈련소」로 개칭된다.
육군은 28일 『50년 8월14일 대구에서 창설된 제1훈련소가 56년1월 해체된 이후 논산 제2훈련소가 매년 입대하는 육군신병의 절반을 교육하는 중심훈련소가 된 점을 감안,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91년까지 논산훈련소가 특기분류와 부대배치를 전담하면서 병무부조리가 끊이지 않아 「돈산훈련소」로 알려지는 등 부정적 이미지도 명칭변경의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이 발발하면서 대규모 병력이 필요하던 51년 11월1일 현 위치에 창설된 제2훈련소는 48년동안 550만명의 신병을 배출했으며 연간 12만6,000여명의 신병을 교육했다. 정덕상 jfur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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