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선양에 영사사무소 신설 합의
1999/01/28(목) 15:47
외교통상부는 28일 중국정부와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우리 영사사무소를 신설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월중 주(駐) 선양영사사무소가 문을 열어 랴오닝성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등 동북3성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9300여명의 비자발급 업무등을 취급하게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중국방문시 선양영사사무소를 개설한다는 합의에 따라 이번에 각서를 교환했으며 2월부터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사무소 개설후 적절한 시기에 영사사무소를 총영사관으로 격상하는 교섭을 중국측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북3성에는 상사 주재원및 가족 7000여명과 유학생 2320명, 186만명의 재중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북한은 현재 선양에 총영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선양사무소가 개설되면 중국내 우리 영사기관은 기존의 베이징(北京)의 주중대사관 영사부, 상하이(上海)총영사관, 칭다오(靑島)총영사관 등 3개기관에서 4개기관으로 늘어난다. /이영섭기자 young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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