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석유시장 조기합병 추진"
1999/01/28(목) 17:25
세계 석유시장의 양대 거목인 뉴욕상품거래소(Nymex)와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가 조기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린턴 존스 IPE 대표이사가 27일 밝혔다.
존스 대표이사는 이날 Nymex의 다니엘 래퍼포트 대표이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PE 이사회를 마친 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래퍼포트 회장은 『현재 제시된 합병 조건들을 상호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다음주 런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Nymex와 IPE는 지난해 11월 합병을 발표했으며 현재 양사를 관리할 모회사의 권한 을 놓고 의견절춤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ymex측은 모회사 통제의 최소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IPE는 보다 광범위한 관리와 함께 Nymex와 IPE 이사회에 대한 감독기능까지 요구하고 있다.
양사가 합병하면 세계 석유시장의 가격 조정기능과 함께 유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석유업계는 보고 있다.
Nymex에서는 현재 하루 평균 1억2,000만 배럴의 경질유, IPE에서는 6,500만 배럴의 북해산 브렌트유가 거래되고 있다. [런던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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