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사고] 회전무대벽 초등생 몸끼여 참변
1999/01/29(금) 08:05
28일 낮12시50분께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내 전래동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한가을(10·영등포초등 3년)양이 객석이 회전하는 사이 무대 칸막이 벽과 무대기둥 사이에 머리가 끼여 병원으로 옮겨지던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양은 이날 보습학원생 동료 55명과 함께 5개의 무대가 갖춰진 서울랜드 전래동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다 회전식 객석이 다른 무대로 회전하는 사이 무대와 무대를 구분하는 칸막이벽과 무대기둥 사이에 머리가 끼였다.
경찰은 한양이 회전식 원형무대가 회전할 때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다 사고를 당했다는 운영요원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과천=이범구기자 lbk1216@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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