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심재륜 파동] 여 "빨리 수습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심재륜 파동] 여 "빨리 수습해야"

입력
1999.01.29 00:00
0 0

[심재륜 파동] 여 "빨리 수습해야"

1999/01/28(목) 17:52

국민회의는 28일에도 당혹감과 불쾌감이 뒤섞인 복잡한 기류 속에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의 거취 등 향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조세형(趙世衡)총재대행은 청와대 주례보고를 마친 뒤 『이번 사건은 명백한 항명으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라는 당의 시각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혀 심재륜(沈在淪)고검장에 대한 당의 강경 대처 분위기를 대변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변호사로부터 100만원을 받은 것을 당연시하는 듯한 심고검장의 태도는 납득할 수 없다』며 『검찰 스스로 빨리 사태를 수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 고위당직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검찰 조직에도 대대적인 수술이 있어야 한다』면서 『상황이 정리되면 검찰 수뇌부도 거취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비해 자민련은 검찰 수뇌부와 심고검장사이에서 중립적 입장을 취하는 묘한 반응을 보였다. 이완구(李完九)대변인은 논평에서 『매우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정부는 즉각 조사에 착수해 검찰조직의 동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 당직자는 『심고검장 한 사람만 누르는 식의 수습은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